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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마지막 포스터


한 4년전인가?  중학교때 학교에서 포스터그릴 일이있었다.

나는 귀찮아서 그냥 그리지도 않고 계속 미루다가, 작품제출 하루전에 부랴부랴 그리려고했다.

진짜 그날은 밤 새워서 그린 그림인데, 주제 선정도 안한상태라 미칠노릇이였다.

다행히도? 당시에 중국의 고구려史 왜곡때문에 분통해하던나는 그것을 주제로 삼아 포스터를 그리기

 

로 하였다.

 

금주, 금연, 환경보호 이런 뻔한 포스터보다 독창적일것 같아 주제선정에 나름 만족하고있었다.

 

하지만 포스터표어선정이라는 또다른 벽에 붇이치고 말았다.

 

고구려와 관련된 말이 뭐가 있을까 계속고민하다 별의별 말이 다나왔다.

 

'고구려역사는 우리역사다.'부터 다소 선동적인 뉘앙스가 느껴지는 '드넓은 만주땅은 우리가 되찾아야한다.'

 

간결하면서도 임펙트강한 그런 표어를 생각해내려고 했는데, 고심끝에 나온 표어는 바로

 

 

 

 

 

'고구려는 살아있다.' 였다.

 

 

 

 

 

 

 

표어는 그렇게 정했으나, 산넘어 산이였다.

 

그림을 그리려고 하니 막상 뭘 그릴지 막막했다. 고구려를 잘 나타내면서 표어와 잘맞는 친숙한게 뭐있을까 생각

 

하다 고구려 개마무사를 그리려고했으나. 한줌도 안되는 그림실력으론 무리였다.

 

 

 

 

고구려 개마무사 복원모형(이걸 어떻게 그리냐;;)

 

 

 

 

 

그래서 을지문덕 영정을 따라 그릴까.....했으나 이거역시 진짜 도무지 할수가 없었다.

 

 

 

 

 

을지문덕 영정

 

 

 

 

그러다가 뇌리를 스치는 한장면이 있었으니.....

 

바로, 무용총 수렵도였다.

 

 

 

 

 

 

무용총 수렵도

 

 

이 그림처럼 고구려의 기상과 기백 잘나타내주며, '고구려는 살아있다'라는 표어와 잘맞는 그림이 어딧야싶어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도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4절 스케치북 4장정도 찢어버린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그려나갔다. 나름데로 중국의 고구려왜곡에 분노를 느끼고있는터라 이 분노를 작품으로 승화?

 

시켜나갔다.

 

 

 

 

그리하여 밤을 꼴딱새서 완성한 그림이 바로 이 그림이다.

 

 

 

 

 

고구려의 기상이 느껴지지 않는가?!;;

 

 

 

 

 

 

 

 

 

 

 

 

 

my name

 

 

 

 

 

 

학교 복도애 붙여져있는 내 그림

 

 

 

 

아마, 이 포스터는 내인생 마지막 포스터가 될것같다.

 

앞으로 포스터 그릴일은 없을것같다.

 

 

 

고생해서 그림이라 그런지 내 포스터는 학교 복도에 진열되었다. 아직도 붙어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대한 나의 분노와 반감 비통함이다. 

 

 

 

 

 

 

 

 

 

 

 

 

 

 


기억상자 푸른빛 연꽃 미라크론 혼자만의 World 이어 포 뮤직 제이키드 손끝으로 만드는 행복 너에게 줄께~♡ 다육언니다 제이심플
2008/08/22 10:54 2008/08/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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