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백당1 - 난, 소산서당
우리처럼 별로 유명하지 않은 사람들은 블로그에 글을 올릴때, 설마 누가 내 글에 시비를 걸겠냐?
누가 헛점을 파고들겠냐?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특히 저는 블로그를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 일기장 또는 학습장이라는데 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책볼때 밑줄 그은것도 올리고, 정리 덜 된 생각을 과감하게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일요일은 우리집안 시삿날(時祀)이라서 모처럼 8촌 이내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이 자리에서 제 블로그 이야기가 나올것이라곤 미쳐 생각을 못했었지요.
종조부님, 백당 정기헌선생의 직계 후손들인 재종(6촌)형님들과 형수님들, 그리고 조카들이 비록
덧글은 안 달지만 이 블로그의 보이지 않는 응원자이며 팬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인터넷의 바다가 넓고도 좁다는 사실을 절감하였습니다. 조상의 일이라고 해서 과장해서도
안되겠고, 한 줄 한 자도 틀림이 있어서는 더더욱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봅니다.
<백당 난(蘭)> <백당 난과 창암 이삼만의 청풍명월 글씨>
나의 작은 할아버님이신 백당 정기헌 선생은 1886년생이시니, 올해로 탄신 120주년이 됩니다.
세월이 더 흐르기 전에 전국에 산재한 선생의 작품을 찾고 모아서 작은 전시회를 한번 개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백당선생 득의의 작품을 몇개 소개할까 합니다.
위는 백당선생 직계 종손이신 재종 큰형님댁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위 아래 두묶음의 난초가 그려진 좌우의 난화는 동일작품이며, 맨 우측 "청풍명월"은 창암 이삼만
선생의 글씨 입니다.(창암선생의 친필은 아니며, 백당선생께서 애완용으로 모사해놓은 글씨임)
기억상자 푸른빛 연꽃 미라크론 혼자만의 World 이어 포 뮤직 제이키드 손끝으로 만드는 행복 너에게 줄께~♡ 다육언니다 제이심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