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이 맛있는 식당 2탄, 우거지무침/쭈꾸미제육볶음 - 용산역부근 한강로3가 울엄마식당 [용산 맛집]
사람은...,
어렸을때, 특히 초등학교 이전에 음식들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
딱히 왜? 냐고 물으면 할 말을 세련되게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오늘도 점심때 어슬렁어슬렁 주변 식당을 맴돌다 이곳으로 왔다 ^^
이른 시간 ^^ 11시30분쯤이라 손님은 없었고 ^^
들어가자마자 그냥 식당메뉴 그대로를 시켰다 ^^
어머나..., 쭈꾸미 제육볶음인데..., 2인분치고는 양이 너무 작았다 ㅡㅡ;;
그러나, 주방에서 주인아주머니의 말씀~
"모자르면 말해~ 얼마든지 줄테니~ 남겨서 버리는 게 싫어서 그렇게 주는거야~"
하신다 ^^
어라~ 오늘은 특이한 묵이네~ 무슨 맛일까^^? 쩝쩝~ 와우~ 이게 무슨 맛이래? 참으로 달콤하면서..., 하여간 맛있었다 ^^ㅋ
이 우거지무침 ^^
어렸을때..., 없는 시절에 많이 먹었던 ^^ 그냥도 먹고 밥과 고추장에 비벼서도 먹고 국으로도 먹고~
이런 얘기를 했더니, 주인 아주머니 말씀 ^^
"예전엔 먹을게 없어서 먹었는데, 요즘은 웰빙이라고 이것만 먹네~ 신기한 세상이야~ 난 이거 신물이 나~~~"
하하하^^ 정말 솔직담백한 주인아줌마 ^^
내가 좋아하는 반찬 ^^ㅋ
이 집 김치는 말이 필요없다 ^^
젓갈은 안 넣는 거 같다 ^^ 그래서인지 시원하고 깔끔하고~ 캬~~~
이궁~ 보기에는 양이 작았지만...,
밑반찬이 워낙 맛있어서 솔직히 본 메뉴에는 손이 별루 안 가는 ^^
그래도 리필을 해서 먹었다 ^^
해장콩나물오뎅국 ^^ - 술꾼들은 알리라~ 이 맛을 ^^ㅋ (참고로, 난 알면서도 모른척 ^^ㅋ 내숭 100단 ^^V)
보기에는 빈약해 보이지만, 반찬 하나하나가 맛있어서~ 밥을 두 공기나 먹을 수 밖에 ^^
2명이 먹는데~ 밥은 3개 ㅋㅋㅋ
총각이 있으니까 미리 하나 더 주셨다 ^^ㅋ (절대 내가 먹은 거 아님~~~ 믿어주셔용^^ㅋ)
앗~ 뒤늦은 반찬 ^^ 사라다 ^^
재료를 꼼꼼히 살펴보았는데~ 양배추, 양상치, 햄, 고구마, 삶은 계란, 사과, 또..., 총 7가지가 들어가 있다 ^^
주인 아주머니가 재료를 안 아끼는 탓에~
점심, 저녁을 대놓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 ^^
개인적으로 근사한 만찬도 좋아하지만...,
솔직히 이벤트가 아닌 평상시에는 이런 밥상이 가장 편안하다 ^^
4천원에 밥, 반찬 등 모든 메뉴가 무한리필이 되는 고향집 같은 편안함 ^^
식사하는 중에 한 사무실에 5인분을 배달을 나갔다는데 밥은 7개를 줬단다~ (참고로 여긴 오랜 단골 아니면 배달 절대 안 해준다 ^^;;)
전화가 왔는데, 밥 3개 더 달라고~ ㅡㅡ;;
상식적으로 너무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하는 말~
"거긴 밥을 많이 먹더라~ 배가 툭~ 하고 나온 거 보니~ 밥귀신들이야~ 얼렁 갔다줘~"
하하하~ 이런 푸근한 인심때문에~ 심정적으로 본능적으로 끌려 이 곳을 오는지도 ^^
기억상자 푸른빛 연꽃 미라크론 혼자만의 World 이어 포 뮤직 제이키드 손끝으로 만드는 행복 너에게 줄께~♡ 다육언니다 제이심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