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대청동 | 메뉴판 없는 아주머니의 자부심, 하오하오
핑계대고 맛있는거 먹기 좋은 날! 칠순삼돌이의 기념일♡♡
무어 맛있는거 먹으러갈지 골몰한 우리는 그동안 다녔던 맛집을 추억하며,
이웃블로그들의 맛집 포스팅을 탐색하여 데이트 코스를 정했다.
빗속을 뚫고 찾아가기로 마음 먹은 맛집은 대청동의 '하오하오'
꽤 오래전에 그 손맛을 소문으로 듣고 닭튀김을 먹었던 추억이 있다.
테이블이 딱 4개 마련된 홀에 북적이던 사람들을 예상했건만
비 때문인지 다행히 한가했다.
(처음 가시는 분은 때를 잘 맞춰 자리잡지 못하면 빽~해야 해요! ㅎㅎ)
술 마시는거 아니면 음식 안판다는 아주머니의 철통같은 철학 앞에 몸을 사렸지만
"장육 먹으러 왔어요~~~"라고 메뉴를 아는 척하며, 왔던 티를 내자
비도 오고 일찍 들어가려고 했는데 왔던 분들이니까 음식을 낸다며 상을 차려주셨다.
(밥집 아니라시며, "뭐 마실래요?"를 "뭐 드실래요?"보다 먼저 묻는 아주머니 ^^)
>> 메인요리 등장 전 입이 심심하잖게 등장한 주전부리. 조그만 세모봉지에 담겨 나온 일본산 와사비콩이 특히 맛있다~
김치 단무지와 함께 주전부리로 먼저 나온 오징어포와 와사비콩!
술을 못하는 삼돌이와 술을 즐기지 않는 칠순이는 사이다 안주로 먹었다. 냠냠!
특히, 와사비콩은 알싸한 맛이 느껴져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이 요물이다. ㅎㅎ
그리고 등장한 메인요리, 오향장육!
<하오하오>를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 하오하오의 비법 소스로 한 번 먹은 사람은 꼭 다시 오게 만든다는 '오향장육' (15000)
높게 쌓은 고기, 양파, 오이, 고추, 마늘을 특제 소스와 잘 버무려지게 휘휘 저어 먹으면!
알싸한 그 맛에 반해 아구아구 먹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순식간에 비워져있는 접시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너무 급격히 비워진 접시에 (적은 양이 아니었는데 정말 게눈 감추듯 먹었다 ㅎㅎ)
칠리 새우를 한 접시 더 하자는 삼돌이의 의견에 망설이고 있을 즈음, 나온 군만두 서비스.
>> 서비스로 등장하는 군만두.
술도 안마시고 자리 차지한 칠순삼돌에게
아주머니는 비가 와 손님 없으니 기분이라며 <하오하오>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를 안주로 곁들여주셨다. ㅎㅎ
작은 체구에 고운 얼굴 뒤엔 강인한 성격과 맛있는 손맛! 넉넉한 배포까지,
첫대면에 쌀쌀한 태도에 겁 먹을 수 있지만 조금 알면 진득한 인심을 느낌 수 있을 것이다.
칠순이가 <하오하오>로 가자고 조른 결정적 이유! 라면!!!
마늘을 얇게 저며 넣고, 고추와 콩나물로 맵고 시원한 맛을 내며, 통통한 새우로 깊은 국물맛을 자아 낸 별미!
>> 얼큰한 국물과 통통한 새우로 무장한 라면! (5000)
밥 파는 집 아니라는 <하오하오>에서는 해장국물로 통용되겠지만
칠순삼돌이는 먹으면서 밥 말아먹고 싶어 혼났다 ㅎㅎ
칠순삼돌, 천상의 맛을 맛봤을때 나온다는 빈그릇샷~! ㅎㅎ
+ 삼돌이 맛평 : 이곳은 ~ 먼거리를 불구하고 또 찾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장육은 부산최고의 장육! 너무 달지도않고 달콤 새콤한
소스와 쫄깃하고 은은한 향이있는 고기의 향연이라고나 할까요. 맛 뿐아니라 가격면 모두 다 따져서 부산최고의 장육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운라면은 부산 최고!라고 하긴 힘드나 매콤시원하며 싱싱한 새우도 쏠쏠하게 건져 먹을수 있어서 특히 비오는 날이나
우울한 날 기분을 확~ 날려버리게 할수 있는 매력이 있죠 . 그리고 한가지 이집에서 주의 할점은 식사만을 먹으러 가긴 좀 주인
아주머니께서 싫어 하시니 술한잔 하면서 시켜야 하며 , 메뉴판이 없으니 주메뉴정도는 파악하고 가셔야 될꺼 같아요.
주메뉴는 통닭(카레가루가 살짝들어간) 과 장육 그리고 칠리새우 정도 있습니다. 그 이외엔 저는 잘~ ㅋㅋ
하오하오
기억상자 푸른빛 연꽃 미라크론 혼자만의 World 이어 포 뮤직 제이키드 손끝으로 만드는 행복 너에게 줄께~♡ 다육언니다 제이심플
